터키 리그 이적설까지 나온 손흥민(32·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 격파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5승 1무 5패로 리그 10위,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7승 2무 2패로 2위다.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한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직전 입스위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최근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서 연속골을 뽑았다. 14일 쿠웨이트전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19일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필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새로운 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손흥민은 맨시티에 강했다. 통산 19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는 지난달 말 리그컵 경기에서 토트넘에 1대2로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최근 공식 경기 4연패로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