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든 '12‧3 계엄' 이후 한국 사회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 구속됐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도 곧 열린다. 해당 사안을 두고 정치권을 비롯해 한국 사회 전반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정치 양극화'는 심화되는 모양새다.
사법부에 대한 무차별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서부지방법원이 습격당했고,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서부지법에 이은 다음 타깃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겨냥하는 등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는 등 한국 사회는 국내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MBC '100분 토론'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특집 연속 기획 '위기의 한국 사회, 해법을 묻다'를 마련했다. 4주 연속, 여야 주요 정치인을 초청해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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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기획 첫 순서는 오늘(19일) 밤 9시에 진행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한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소 연구실장도 패널로 출연해 함께 토론한다. 연속 기획 두 번째 토론은 2월 26일 밤 9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연할 예정이다. 3월 4일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3월 11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