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준비 최종 점검, ‘준비 끝‘…체크리스트 1천 가지 꼼꼼히 챙겼다

2025-10-14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2주 앞두고 PRS(정상)숙박, 국제회의장 등 시설을 비롯 교통, 전산 등의 인프라,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한 후 행사준비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12시 서울 모처에서 각 지역 언론인들에게 2025 APEC 정상회의의 준비상황을 브리핑했다.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27일부터 시작하는 최종고위관리회의(27일~28일), 외교통상합동 각료회의(29일~30일), 정상회의(31일~11월1일) 등을 각각 나눠 진행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도 경주시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 일원에서 21개국 회원국 정상 및 각급 각료, 기업인, 언론인 등 2만명 규모의 대형 국제행사가 진행된다. 그는 지난 2월 첫 고위관리회의(24)를 시작으로 수 차례 관련 회의를 마치고 메인 행사인 정상회의는 2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EO서밋회의(4일간), ABAC회의(3일간) 등 중요회의도 진행된다.

 또한, 지난 달 회원국 대사관 및 관계자 현장실사에서 요청한 관련 사항들은 그동안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80여 차례의 중앙과 지방 합동 실사를 통해 1천개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며 각국 정상 PRS 숙소, 기업인 숙소 등의 안전시설 개선, 종사자 교육, 주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목을 체크했다.

 한편, 지원단 관계자는 엑스포공원 광장에서 진행하는 5개 콘텐츠관을 중심으로 첨담산업 26개 기업이 각각 기술 및 상품 전시, 수출상담, 투자환경설명회 등을 통해 APEC을 역대 최대 세일즈장으로 활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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