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밀리의서재(418470)가 올해 2분기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07억 원,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9%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억 원, 47억 원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22년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연속 13분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기존 구독자 락인효과와 신규 구독자 유입이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결과다. 특히 지난 6월 구독료 인상 예고 이후 기존 사용자들의 구독 유지와 장기적인 이용을 고려한 고객들의 선제적인 가입이 이뤄졌다.
독서 경험 중심의 서비스 강화도 호실적에 주효했다. 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AI 독파밍’ 서비스와 공간 제약 없이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밀리플레이스’를 선보였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말부터 웹소설 서비스도 시작했다. 독서 범위를 넓혀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독서 콘텐츠 경계를 허물고 구독 유연성을 극대화해 자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웹툰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토리 콘텐츠 및 IT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