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경북 포항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3시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아파트 외벽에 부착된 대선 후보 벽보가 뜯긴 채 방치돼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일부 후보의 벽보가 완전히 사라졌고, 나머지 벽보도 변색되거나 찢긴 상태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훼손된 벽보에 대해 즉시 조치했고, 바람 등 자연 요인에 의한 손상인지 고의 훼손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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