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규모 건설현장 100개소 대상
'퇴직공제, 복지서비스' 현수막 게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인식 개선
복지서비스 수혜자 증가 기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대규모 건설사업장 100개소에서 건설근로자를 위한 '퇴직공제 및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 대상은 공사금액 400억원 이상이고, 일일출력인원 300명이 넘는 건설현장 중 인원이 많은 건설사업장을 우선해 선정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행한 '홍보효과 조사결과(2024년 12월)'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가 생각하는 공제회 중점 홍보사업은 퇴직공제제도(49.8%), 복지서비스(18.2%)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홍보활동에 가장 효과적인 매체로 건설현장 방문홍보(18.0%), 지인(16.4%), 건설현장 내 현수막(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으로 건설근로자의 출입이 잦은 건설현장 출입구, 안전교육장, 식당 등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퇴직공제 및 복지서비스 인식 개선 ▲복지서비스 수혜자 증가 ▲근로자 상호 간 구전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평일 업무시간에 공제회, 은행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캠페인 기간 중 종합지원이동차량(35인승 버스)과 하나은행 직원이 함께 건설현장을 방문해 퇴직공제제도 상담, 복지서비스 현장 접수, 건설근로자공제회 앱(App) 설치, 전자카드 신청·발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퇴직공제제도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한다. 퇴직공제제도의 일환으로 퇴직공제금 지급, 생활자금 무이자 대부사업을 시행 중이다.
복지서비스는 ▲단체보험 가입 ▲종합 건강검진 ▲결혼출산 지원 ▲가족 휴가 지원 ▲초등학교 취학 자녀 지원 ▲중고교생 자녀 교육비 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이다. 추가로 올해 3월부터 노동관계 법률에 대한 공인노무사 무료 상담도 제공한다.
김창석 건설근로자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최근 건설업 취업자 감소 등으로 많은 건설근로자의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제회에서 운영하는 퇴직공제금과 대부금, 복지서비스 혜택을 빠짐없이 받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