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034730) AX가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모델 구현을 추진한다.
SK AX는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추진 중인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웨이브(WAIV)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웨이브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MES(생산 관리) 등 주요 기간 시스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연계해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1000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지시서들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작업 병목구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AI가 매일 작업 우선순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안해 생산 흐름 최적화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은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기반 운영환경으로 전환됐다.
이번 타당성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SK AX는 씨에스윈드 산하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에 적용해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향후 전세계 7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SK AX는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씨에스윈드 생산현장과 사무영역 전반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도 구현한다.
생산 영역 뿐 아니라 구매, 물류, 회계 등 사무 전 영역에도 엔터프라이즈 AI 워커를 도입한다. 구성원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AI 중심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AX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과 결합돼 글로벌 법인 간 연결성과 운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진희 씨에스윈드 최고 경영혁신 본부장은 "SK AX와 함께 생산부터 경영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제조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SK AX 제조·Global사업부문장은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SK AX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X 혁신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내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AX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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