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글로벌 방산 협력을 포함한 외교·안보·국방 분야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 석종건 방사청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부터 국방·방산분야 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혼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K-방산 수출이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해외 국가들과 소통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 협력에 있어 국가간 신뢰와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외교·안보·통상 채널을 활용해 ‘한국과의 안보 협력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임’을 (국제사회에) 전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한 방산 분야에 범정부적 역량을 투입하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더해 경제·산업·외교·안보 영역의 글로벌 합종연횡을 마주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외교·안보·국방 분야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