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너기츠가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요키치는 최소 4주 결장이 확정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대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신전으로 확인됐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후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덴버는 현재 원정 일정을 치르고 있다. 무려 동부 원정 7연전을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를 가졌으나, 경기 중 요키치가 동료와 부딪치고 말았다. 부상 이후 돌아오지 못한 그는 인대 손상이 의심되기도 했다. 뼈아프긴 하나 과신전으로 확인되면서 시즌 중 복귀는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덴버는 또 다른 주전 전력의 이탈과 마주했다. 이미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천 브라운, 애런 고든, 캐머런 존슨까지 차례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고든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다른 누구도 아닌 요키치가 다치면서 실로 큰 타격을 입은 것. 요키치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현재 덴버의 전력 유지가 실로 어렵게 됐다.
현재 덴버 주전 중 저말 머레이를 제외하고, 모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가뜩이나 브라운과 고든은 물론이고 존슨까지 다치면서 그간 요키치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전력의 핵심인 요키치마저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덴버가 순위 유지는 물론 전력 구성이 실로 어렵게 됐다. 대체불가능한 전력인 것을 고려하면 실로 치명상을 입은 셈이다.
요키치는 이날 부상 전까지 19분 21초를 뛰면서도 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물며 직전에 치른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에서는 무려 34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30-20-10’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독야청청하고 있으나, 정작 승리를 놓칠 때가 많았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9.6점(.605 .435 .853) 12.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4스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 더 대단한 점은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어시스트에서 공이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단연 돋보인다.
시즌 중반임에도 극강의 효율을 뽐내며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MVP 레이스에서 사실상 이탈하게 됐다. 최소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시, 출전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하기 때문. 이번에 MVP에 호명됐다면, 4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행보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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