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폭설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최근 내린 기록적인 첫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저도 피해를 봤다. 나무가 부러져서 차 위로 덮쳤다. 고목인데 그대로 넘어졌다. 다치진 않았는데 차가 다쳤다”고 했다.
이를 듣던 전민기는 “눈이 펑펑 오는데, 나이 들면 눈 오는 거 싫다고 하지 않나. 이번에는 날씨가 그렇게 춥진 않으니까 도로는 빨리 녹고 좋았다”면서도 “물론 피해도 많았다”고 했다.
박명수는 “눈 올 때 아이 픽업을 하러 갔는데 바로 카메라를 켜서 사진 찍더라. 나는 불평만 하고 있었는데 아이 보고 ‘왜 난 저런 생각을 못할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젠 동심이 아니라는 게 참 마음 아팠다”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