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등 이중언어 교육에 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AB 865)이 발의됐다.
마크 곤잘레스(민주·54지구) 가주 하원의원은 가주 내 이중언어 몰입 교육(DLI)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법안은 교육 자료 개발과 구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곤잘레스 하원의원은 “교사들이 다양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필수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라며 “LA 지역구 주민의 70% 이상이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 형평성과 다국어 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원금 중 350만 달러는 영어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페인어·베트남어 등 5대 언어에, 150만 달러는 한국어, 아르메니아어, 일본어 등의 DLI 프로그램 지원에 투입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