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관세 환급금 1억 넘게 빼돌린 공무원…"환수 못해"

2025-04-22

해외 직접구매(직구) 반품 과정에서 구매자들이 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 1억4000만여원을 빼돌린 인천공항세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사기 등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소속 공무원 30대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구매자들이 해외 직구 반품으로 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 1억40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범행에 공범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했으며 A씨가 가로챈 범죄 수익금은 환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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