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포함 5개국 연계 신·변종 인수공통병원체 대응 연구센터 구축·운영 예정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이공계 분야에서 총 5개 과제가 선정된 가운데, 원광대는 의과대학 박현 교수 주도로 ‘신·변종 인수공통병원체 대응 연구센터’ 구축을 제안해 선정됐다.
사업은 원광대를 중심으로 하버드대학교(미국)와 몽골 국립수의연구소(SCVL), 라오스 국립가축보건연구소(NAHL),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3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는 투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트랙 1은 하버드대와 협력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신소재 기반 mRNA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트랙 2는 몽골·라오스·베트남 현지에서 병원체 및 임상 시료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진단기술 개발과 백신 소재의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진행한다.
원광대는 석·박사 및 교원 등 연구 인력을 매년 2개월 이상 하버드대에 파견해 공동연구 및 기술 습득을 진행하고, 몽골·라오스·베트남 연구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진단기술 교육 및 임상평가 기반의 기술 전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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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욱 ssw79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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