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세계역도선수권 2연패 도전

2024-12-02

역도연맹, 출전 선수 명단 공개

대구체고 권대희 등 20명 파견

북한도 5년만에 20명 파견 확정

대한역도연맹은 2024 세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일 공개했다.올해 세계선수권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현지시간으로 6∼15일에 열린다.

최종근 고양시청 감독이 총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끈다.한국은 남자부에 기대주 권대희(대구체육고·81k급)를 비롯해 배문수(67kg급), 서희영(이상 경북개발공사·109kg급)등 10명, 그리고 여자부에 전희수(경북체육고·76kg급) 등 10명 등 총 20명을 파견한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자장 눈에 띄는 선수는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다. 박혜정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2연패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들어 우승한 리원원(중국)은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열린 2023 세계선수권에서 박혜정은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 우승했다. 당시 리원원은 경기 중 다쳤고, 박혜정은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또 이번대회에는 북한이 출전한다. 북한에서는 남녀 10명씩, 총 20명이 마나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2019년 태국 파타야 대회 이후 4개 대회만이자 5년만이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여자 45㎏급 원효심, 49㎏급 리성금, 55㎏급 강현경, 59㎏급 김일경, 64㎏급 림은심, 리숙, 71㎏급 정춘희, 76㎏급 송국향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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