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스타트업 비긴즈’를 펴냈다.

▲ 서리빈·손민호·이호재 지음, 좋은땅출판사, 616쪽, 2만1000원
이 책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창업의 전 과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매뉴얼이다. AC·VC·학계에서 활동해 온 창업 전문가 3인이 집필한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조직 운영, 자금 조달,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및 대표펀드매니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각각 창업 교육, 초기 기업 육성, 벤처 투자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기술 창업을 둘러싼 현실적 과제들을 정리했다. 세 사람의 시각이 교차하면서, 창업가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지식재산 확보, 계약 구조 이해, 초기 자본 조달, 시장 진입 전략, 팀 빌딩과 리더십, 기업가치평가)이 어떻게 연결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책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기업가적 정체성과 사고방식에서부터 출발해, 아이디어 생성 방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에서 필수적인 특허·상표·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을 실무 중심으로 해설해, 초보 창업자도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기를 제공한다. 또한 계약 유형별 핵심 조건, 투자 계약에서의 유의점, 초기 지분 배분 같은 민감한 주제까지 현실 사례와 함께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후반부에서는 조직 운영과 리더십, 재무 관리, 전략 경영 등 성장 이후의 과제까지 폭넓게 다루며, 마지막 장에서는 M&A·승계·IPO 등 다양한 출구 전략을 소개한다. 창업을 단순히 ‘사업 시작’이 아니라 ‘정체성의 실천’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 점도 이 책의 차별화 요소다.
이처럼 촘촘히 정리된 실무 지식은 예비 창업자는 물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기술 스타트업, 그리고 체계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려는 초기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비긴즈’는 기술 창업 생태계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활용도 높은 창업 매뉴얼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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