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총 매출액 5조3159억 원
종사자 4만2378명 전년 대비 19.8%↑
30대 이하 청년 종사자가 58.7% 차지
지난해 디지털크리에이터 총 매출액 전년보다 약 1조 원 증가한 5조 원 규모로 조사됐다. 종사자도 1년 사이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과학기술정통부가 발표한 ‘2024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총 매출액은 5조3159억 원이다. 이는 전년(4조1254억 원)보다 28.9% 상승한 규모다.
주요 분야 매출을 보면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 2조 737억 원(30.5%↑)으로 가장 컸다. 이어 광고/마케팅 1조 7663억 원(12.6%↑), 매니지먼트(MCN) 7531억 원(14.1%↑)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7229억 원(135.3%↑) 순으로 조사됐다.
업체당 평균 매출은 3.9억이다.
다만 업체 10곳 중 6곳은 매출 5억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매출 5억 원 미만 업체는 전체 업체 중 65.4%(8838개)를 차지한다.
종사자 수는 4만 2378명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수는 1년만에 7003명(19.8%↑) 늘었다.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는 83.5%(1만1000개)를 차지했다. 여전히 산업 생태계가 영세 사업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 종사자를 보면 30대 이하 청년이 58.7%(2만4000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체 수는 전년(1만1123개)보다 21.5%(2391개) 늘어난 1만3514개로 파악됐다.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사업체 수는 1만3514개로 전년도 1만1123개보다 약 21.5%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 1만7개(23.8%↑) ▲광고/마케팅 2132개(0.7%↓) ▲매니지먼트(MCN) 1232개(49.9%↑)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143개(101.4%↑)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연평균 58.1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의 장르는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36.5%) ▲교육․강의 등 정보전달(26.6%) ▲여행 등 취미(22.7%)이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은 ▲유튜브(68.1%) ▲인스타그램(10.8%) ▲네이버TV(7.3%) 순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미디어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세 크리에이터 및 사업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