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라며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