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열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의 홍보대사로 인플루언서 도티와 옐언니가 선정됐다.
서울콘을 개최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2명을 서울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콘은 지난해 처음 열린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58개국에서 인플루언서 3161팀이 참여했으며 관람객은 10만여명이 넘었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열린다.
도티는 1세대 게임 인플루언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합산 구독자가 250만명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옐언니는 SNS 합산 구독자가 1869만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로 전 세계 간식 먹방이나 상황극 콘텐츠로 채널을 브랜드처럼 성장시켜 교구, 장난감 상품화도 해냈다.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헤드라이너는 지코와 다이나믹듀오로 결정됐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는 가수 박재범과 걸그럽 에이핑크 등에 참여했고 예매 시작 1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총 4500여명이 찾았다. K팝 페스티벌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밤에 시작돼 행사 도중에 새해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K팝 페스티벌에는 두 헤드라이너 외에도 화려한 출연진이 대기하고 있다”며 “서울콘 및 K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향후 차례로 공개된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콘 메인 키비주얼 연출은 그래픽 디자이너 ‘그라플렉스’가 맡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그는 전통 건축의 기와와 단청 색상을 현대적인 픽센 아이콘으로 재해석해 서울콘 전반에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했다”며 “그의 대표 캐릭터 ‘볼드’도 단청 색상의 서울콘 버전으로 재탄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