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 Our Ocean Conference 2025)의 부대행사로 ‘해운 탈탄소 연료로써 청정 암모니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와 Pacific Environment(PE)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해운·조선·항만 분야 전문가 및 공공·민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해운분야 탈탄소화의 핵심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암모니아 기술개발 동향과 정책 방향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을 위한 국제 정책 대응 ▲친환경 선박연료 활용 촉진 및 기반 시설 공급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분야 과제 ▲해운분야의 청정 암모니아 연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울산항이 청정 암모니아 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국제 탈탄소 해운 네트워크 구축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운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울산항이 탈탄소 전환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청정연료 기반의 지속가능한 해운 미래를 논의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울산항만공사는 청정에너지 중심 항만 조성을 목표로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