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섬유패션산업 DX 인력 양성 사업 추진…오는 2029년까지 석·박사 고급 인력 270명 양성

2024-10-16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섬유패션산업 DX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하는 석·박사 고급 인력을 5년간 최소 270명 이상 양성하고, 양성 인력의 75% 이상을 섬유패션업계에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ktdi는 참여 대학인 경북대, 영남대, 건국대 등 3개 대학의 석·박사 인력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올해 첫 단기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총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단기 실무실습 교육은 △ DX 소재 공정(디지털 공정 지능화, 디지털 트윈 등), △ DX 패션 서비스(3D 가상 원단설계, 3D 가상 패션 제조, 메타패션 등)를 중심으로 DX 개론, 섬유패션 기술과 DX 융합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ktdi의 설비 가동 체험, 자동화 실증 장비 체험,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직접 체험할 기회도 가졌다.

경북대의 한 실습생은 “기업 현장에서 로봇이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계산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면서 ”지능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이론 학습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