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편집일 10th 11월, 2025, 12:57 오후
제주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2회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가 축산물 수출 계약, 수출상담, 스타트업 교류, 현지 판촉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기업과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5일 싱가포르 오아시아(OASIA)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식품·농축수산 분야 19개 기업이 참가해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 46명과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 19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제주양돈농협·서귀포시축산농협 등 3건의 업무협약(LOI)이 체결됐다.
특히 ㈜대한 F&B는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 쿨리나(Culina)와 연간 한우 200두, 돈육 52톤을 공급하는 약 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제주 축산물의 아세안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식품과 친환경 제품군이 현지 유통업체 및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5~6일 양일간 열린 ‘제주+아세안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제주·말레이시아·싱가포르 3개국 14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끈 제주 스타트업 8개사는 투자유치 상담, 글로벌 진출 멘토링, 현지 스타트업 기관 방문(ACE.SG,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넓혔다.
또한 싱가포르 중심가에서는 ‘제주상품 팝업스토어’가 3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며 감귤 가공품, 웰니스 식품, 제주 화장품 등 70여 종의 제주 로컬 브랜드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고, 일부 인기 제품은 조기 완판되는 등 제주 상품의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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