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숙박·차량·의료 할인 대폭 확대…"근로자 복지 강화"

2025-10-22

공제회, 민간기업과 복지 제휴 강화

라마다 등 호텔과 최대 36% 할인 제휴

렌트카 60% 할인·의료 49% 할인 제공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나섰다.

공제회는 23일 건설근로자 전용 숙박·차량·의료 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과 업무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휴식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 호텔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의 '라마다속초 호텔', 6월 부산의 '윈덤 그랜드 부산'과 '호텔농심'이 제휴에 참여해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7월부터는 전국의 건설근로자들이 보다 손쉽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대상을 넓혔다. 9월에는 전남 여수의 '라마다프라자 여수'와 '한옥호텔 오동재', 10월에는 경기도 양평의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 제주도의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그리고 경주·전주·포항·울산·목포 등 5개 지역의 '라한 호텔 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객실 요금은 최대 36%까지 할인되고, 자세한 예약 방법은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 외에도 차량 대여료 할인 혜택도 강화됐다. 공제회는 쏘카와 협력해 전국 5000여 개 쏘카존에서 평일 60%, 주말 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외제차나 캠핑카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대상이며, 쏘카 앱 설치 후 공제회 법인회원 전용 QR코드 또는 링크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메디컬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전국 260여 개 협력병원에서 치과·안과·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를 최대 49%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권혁태 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건설근로자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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