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따라 이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2009년 애니메이션 영화 '나무'로 영화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김용환 감독이 무려 16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올가을 개봉에 앞서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편지를 들고 있는 ‘소리’의 모습과 더불어 앞서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인 ‘동순’과 ‘호연’의 모습까지 담겨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청량감과 신비로운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는 아지트 공간까지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편지를 따라 이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이라는 카피 역시 편지로 연결되어 있는 세 사람의 관계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연의 편지'의 메인 예고편은 책상 서랍 밑에서 익명의 편지를 발견하는 ‘소리’의 모습과 함께 “내 편지를 더 읽고 싶다면 다음 편지를 찾아줘”라는 의문의 목소리로 시작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소리’가 편지 속에 담긴 힌트를 따라간 곳에서 편지에 언급된 ‘동순’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이 함께 다음 편지들을 찾아 나서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담겼다.

이에 과연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지, 편지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을지 등 편지찾기를 시작한 ‘소리’와 ‘동순’의 앞에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메인 예고편을 통해 '연의 편지'만의 독보적인 감성은 물론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청량한 OST, 편지들이 숨겨진 공간을 환상적으로 구현해 낸 작화 등 다채로운 매력들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공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는 가을이 무르익을 10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