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스폰서 아우디서 ‘최저가 1억4500만원’ 프리미엄 전기차 받았다

2024-10-17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부터 고급 전기차를 선물 받았다.

16일 독일 일간지 빌트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구단 스폰서인 아우디의 ‘SQ8 e-tron 미토스 블랙 메탈릭’ 모델을 받았다.

아우디 SQ8 e-tron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이다. 듀얼 전기 모터를 장착해 시속 100km 가속까지 약 4.5초가 걸리고, 최대 출력은 370kW다. 또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약 450km 이상 달려 장거리 주행에도 유리하다. 가격은 9만8000유로(약 1억450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민재는 최근 대표팀 임시주장을 맡아 요르단·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2연전을 승리로 이끈 뒤 뮌헨으로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뱅상 콩파니 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이다.

뮌헨은 세계적인 빅클럽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에 선물한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을 비롯해 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김민재와 같은 모델 차를 받았다. 미하엘 디데리히 재무이사는 “지속 가능성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중요하며, 전 세계 수백만 팬들에게 전기 모빌리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4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20일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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