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양은 항공기인데, 물 위를 떠다닙니다.
물속의 날개를 통해 힘을 얻는 수중익 기술로 바다 위를 달리는 건데요.
항공기의 날개가 지면 또는 수면 가까이 비행할 때 생기는 지면효과로 바다 위를 날아가기도 합니다.
배와 항공기 모두 등록 가능한 이것의 이름은 '씨글라이더'.
미국 항공 모빌리티 업체 리젠트 크래프트가 개발했는데요.
지난 6일 리젠트는 씨글라이더의 첫 번째 수상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마친 시제품은 12인승 전기 수상 비행기인데요.
한번 충전 시 최대 290km 거리를 운행할 수 있고 시간당 290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씨글라이더는 선박으로 간주돼 속도 경쟁에서 기존 선박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데요.
리젠트는 현재 투자자들로부터 약 13조 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추가 테스트는 올해 중순 경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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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