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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이 신임 대표이사(전무)에 김덕희 전 덴츠코리아 대표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홍기획의 첫 외부 영입 대표이자 첫 여성 대표다.
김 신임대표는 1971년생으로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프레인 글로벌, 덴츠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디어 등 광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롯데그룹은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