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22명(전체 모집 인원의 45.6%)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위주전형에서 219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25명을 뽑는다.
경희대는 올해 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무전공 모집단위를 확대했다. 또 기존 학과를 개편해 변화를 꾀했다.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첨단학과 승인을 받아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36명을 선발한다.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학과를 통합해 생명과학대학의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모집단위명을 바꿨다.
아울러 2025학년도 정시부터 계열별 가산점을 도입했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이 적용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된다.
경희대는 모든 재학생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SW 관련 기초, 활용, 심화 등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경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일반트랙에 선정돼 최대 6년간 약 11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하고 있다.
경희대는 최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지난 6월 공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종합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QS와 함께 대표적인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타임스고등교육(THE)이 지난 10월 공개한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종합대 6위에 올랐다. 경희가 올해 발표된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모두 국내 종합대 6위로 평가받은 것이다. 2024년 THE가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세계 23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데 경희대는 17개 목표 모두 세계 순위권에 진입했다.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추가된 최종 모집 인원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