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정성일과 5년만 재회…내가 알던 그대로였다”

2025-09-04

배우 조여정이 정성일과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정성일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 “긴 호흡으로 다시 만나니까 내가 이전에 만나서 느꼈던 게 다 맞았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정성일은 지난 2019년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같이 촬영하면서 5년 전 정성일과 다른 점은 없었는지 묻자 조여정은 “그냥 그대로 좋은 사람이었다. 어떤 말과 행동보다는 작품 얘기를 할 때나, 작품에 집중하는 것들을 보면 변하지 않았다고 느낀다”며 “긴 호흡으로 만나니까 오히려 이전에 내가 느꼈던 게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정성일을 ‘한결같이 차분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오빠는 정말 차분한 사람이다. ‘살인자 리포트’처럼 파트너와 둘이서만 이끌어가야 하는 작업에서는 차분함이 중요한 것 같다. 오빠 같이 차분한 사람이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심적으로 안정된다”며 “점점 갈수록 의존하게 된 것 같다. 중심도 잘 잡아주고 리드를 해줘서 잘 촬여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5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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