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 ‘장애인 고용컨설팅’ 참여… 맞춤형 채용·직무개발 강화

2025-10-15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맞춤형 채용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지사장 한영재)가 시행하는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환경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기업 맞춤형 고용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고용역량을 평가하고,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실질적인 채용 여건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2025년 기준 민간기업은 3.1%, 공공기관은 3.8%의 의무고용률이 적용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증장애인 3명을 추가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온라인 고용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내 적합한 직무 발굴과 고용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맞춤형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임미영 울산엘리야병원 행정원장은 “그동안 병원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이 어려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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