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2035 NDC 논의…"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방안 토론"

2025-11-02

2일 서울공관서 제2회 3+α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회 3+α 회의'를 열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3+α 회의는 김 총리가 주재하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확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여하는 자리다. 이날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성환 기후부 장관, 김윤덕 국토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했다.

NDC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자발적으로 정하는 온실가스 감축 수준이다. 협정 당사국 195개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약 135개국은 이달 중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앞서 2035 NDC를 국제연합(UN)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2035 NDC 수립 계획을 세웠다. 지난 9월에는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열었고, 현재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그간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2035년 감축목표 수준에 대해 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토론했다고 전했다.

2035 NDC는 부문별 검토 이후 공청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논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최종 확정은 국무회의에서 이뤄진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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