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그룹(회장 이정권)이 3일 시무식을 갖고 ‘함께한 10년’을 바탕으로 ‘함께할 100년’의 시작을 선포했다.
DH글로벌·DH오토웨어·DH오토리드·DH정공·드림미디어(광주드림)가 포진한 DH그룹은 이날 첨단2지구 DH글로벌 본사에서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갑진년 청룡의 해 비상을 다짐했다.
이정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신성장 동력 확보 △ 수익성 역량 확보를 올해 경영이념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DH글로벌을 설립한 지 10년 만에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에 매출 1조 원을 넘는 그룹으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2022년 오토웨어에 이어 지난해 오토리드를 인수하면서 국내 최정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동반자로, 상장사 2곳을 보유한 중견기업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정된 수익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우리는 현재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에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거나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같은 중국·유럽·북미의 해외 생산 거점을 글로벌 완성품 업체를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린 이미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월드 베스트’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에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양적 성장과 함께 반드시 이뤄야할 사명이 질적 성장, 즉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수익 확보”라면서 “원가 개선 생산성 향상 품질 확보와 경상비용의 절감 등 이익 확보를 위한 전통적인 전략은 일상화·습관화해 시행하면서 판매가 개선을 통한 부가가치를 증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사 임원들과 인사하고 기념 촬영 뒤 함께 다과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DH그룹 시무식엔 이 회장을 비롯해 DH글로벌 김명욱 대표이사, 김일환 부사장, DH오토웨어 김진우 부회장과 양원기 대표이사, 강대선 자동화사업부 사장, DH오토리드 미래전략실 조상호 사장, DH오토리드 이석근 대표이사, DH정공 고수길 대표이사, 드림미디어 김명술 대표이사 등 각사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탁영 기자 young@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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