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생산성 혁신할 것”...인스웨이브, AI 기반 로우 코드 앱 개발 도구 'AI 패스' 공개

2025-09-02

인스웨이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인스웨이브 솔루션스데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도구 'AI 패스(AI Path)'를 소개했다. 인스웨이브는 AI 패스를 기반으로 AI 기반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구현하는 동시에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세룡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I 패스를 사용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 테스트 과정까지 직접 시연했다.

어 대표는 “현업에서 개발자들은 크게 복잡도 증가, 분절된 개발 흐름, 지속적인 협업 난이도 상승, 폐쇄망 제한 등 어려움을 겪는다”며 “특히 개발 도구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응집도는 높이고 결합도를 낮춰 일관되게 적용할 방법, 도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패스는 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통합했다. 인스웨이브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생성형 AI 플랫폼 '딥스퀘어'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부터 백엔드 서비스 개발, 테스트 자동화, 영향도 분석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발 속도를 높이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시연에서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반의 통합 업무 화면 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AI 스케치를 통한 UI 자동 생성, 바이브 코딩을 통한 로직 작성, 페이지 페더레이션으로 화면 조합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페이지 간 직접적인 코드 참조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시지 포스팅 기능은 장애 전파를 막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새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도 소개됐다. 자체 전환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소스를 신속히 UI 페이지로 변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AI 기반 백엔드 로직 및 SQL 다이어그램 생성 기능을 더해 신규 개발과 레거시 전환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제시했다.

AI 패스는 테스트 자동화와 프로젝트 관리 영역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테스트 스퀘어를 통해 사용자의 시연 기록을 테스트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재실행하거나 스케줄링하는 방식으로 품질 검증 효율을 높였다. 또 메타 스퀘어 대시보드는 버전 관리와 개발 현황 파악은 물론, 프론트엔드·백엔드·DB까지 이어지는 영향도 분석을 제공해 협업과 유지 보수 단계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소스 메타정보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C/S를 뛰어넘는 WEB' 세션 발표도 이어졌다.

어 대표는 “AI 패스는 개발자들이 협업하고 테스트를 자동화하며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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