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2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도착에 앞서 기내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주요 행사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착하는 즉시 평화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협정 서명식에는 역시 중재 역할을 맡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태국·캄보디아 정상들이 자리한다.
이들 중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지난 24일 별세한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어머니 시리낏 왕대비를 애도하기 위해 서명식 이후 아세안 정상회의 본행사는 건너뛰고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날 아누틴 총리는 자신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했지만 "말레이시아 총리·미국 대통령과 함께하는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과 관련해 그들에게 내일 아침으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안타깝게도 태국 왕대비가 막 별세했다. 위대한 태국 국민 여러분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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