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 방산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지상 방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560억원, 4399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방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방산 수출 마진을 확인했다"며 "지상 방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폴란드 인도 물량은 올해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390억원, 1조315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4270억원, 1조5780억원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최근 러-우 전쟁 휴전 기대감 및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 휴전 보도 등이 방산 업종 등의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상 방산 부문에서 기 수주한 물량 중 실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