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홍과 포니가 해외 고객들이 선호한 ‘K-뷰티 레퍼런스’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퍼펙트 글로우’ 뷰티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유현 박사, CJ ENM 예능제작사업부장 박희연, CJ올리브영 브랜드전략유닛장 염지혜, 차홍, 포니가 참석했다.
차홍은 ‘퍼펙트 글로우’ 촬영을 하며 외국인 고객들이 가져오는 스타일 레퍼런스가 예상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연예인 사진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한국의 일상 여성 사진을 많이 가져오셨다”며 “제가 모르는 일반인 사진도 많았다. 아이돌이나 드라마 캐릭터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 있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원하신 거다. 이제 한국의 일상 자체가 레퍼런스가 됐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의미를 짚기도 했다. 차홍은 “누구라도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특별히 콘텐츠에 등장하지 않아도 한국적 무드 자체가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니는 아이돌 메이크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선호를 언급했다. 그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객분들은 제니, 선미, 리사 등 화려한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신다”며 “예상보다 많았던 건 드라마 여배우 분들의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바로 K-뷰티의 영향력이더라. 드라마 속 메이크업은 특징이 아주 도드라지지 않는데도, 캐릭터의 분위기가 강렬해 사진을 제시하신다”며 “K-콘텐츠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tvN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DANJANG)’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