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S의 새로운 확장 알리는 6륜 MPV 'LS 콘셉트' 공개

2025-10-31

토요타(Toyota)가 2025 일본 모빌리티 쇼에 참가한 가운데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다양한 차량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Lexus)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긴 역사를 자랑해왔던 LS의 방점을 찍고 ‘완전히 달라진 감성’을 담은 '럭셔리 스페이스(Luxury Space)’로 정의하며 이를 알리는 여러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렉서스의 콘셉트 모델 중 핵심은 바로 6륜 구조의 MPV로 개발된 'LS 콘셉트'다. LS 콘셉트는 럭셔리 모빌리티의 근본적 재해석을 기반으로 현재의 LM보다 더 상위의 개념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LS’의 시작을 알린다.

플래그십 세단에서 ‘새로운 형태의 LS’로 확장되는 것에는 시장 변화를 정면으로 반영했다. 글로벌,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급 세단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고급 MPV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렉서스는 LS 콘셉트를 통해 기존 LM과 함께 ‘MPV’의 선택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LS 콘셉트를 통해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과 경쟁하는 최상위 쇼퍼 드리븐 시장을 직접 겨낭할 계획이다.

렉서스 고유의 미래적이고 독특한 라이팅 유닛을 반영한 LS 콘셉트는 다른 무엇보다 6륜 구성이 시선을 끈다. 실내 공간 극대화를 위한 공학적 설계다. 후륜에 2축 4륜 구조를 적용하되, 직경이 작은 휠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2+2+2의 6인승 구조로 거대한 슬라이딩 도어가 특징이다. 2열 회전 시트를 포함해 호화롭게 구성됐다. 운전석에는 요크 스티어링은 물론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 대나무/목재 마감 등이 더해졌다.

LS 콘셉트의 등장에 대해 사이먼 험프리스(Simon Humphries) 토요타·렉서스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는 "센추리의 독립에 따라 렉서스는 더욱 도전적인 시도가 가능해졌다'“며 LS 콘셉트의 등장을 설명했다.

렉서스는 구체적인 사양이나 양산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LS 콘셉트의 공개는 ‘LS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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