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하우스의 ‘특별한 실험’ 통했다···‘新 정산 시스템’ 완성

2025-06-27

모드하우스의 특별한 실험 ‘오브젝트(Objekt)’가 제대로 통했다.

최근 트리플에스의 이지우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버킷리스트가 돈을 벌면 기부하는 것이었다. 정산을 받고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혀 K-POP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니엔 역시 “연습생 시절에 부모님이 용돈 주셨는데 이제 돈 벌 수 있으니,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린다”고, 공유빈 또한 정산 금액의 용도에 대해 “용돈을 남기고 저축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수백억 원 이상 투자금이 일상화된 아이돌 세계에서 걸그룹이 ‘정산’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 시스템을 가장 처음 적용받은 트리플에스의 경우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부터 이 대기업 근로자 연봉 수준의 ‘정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모드하우스 독특한 정산의 열쇠는 바로 ‘오브젝트(Objekt)’다. 이는 모드하우스가 선보인 실물과 디지털이 결합된 기능성 포토카드로,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를 통해 획득하고 보관하는 것은 물론, 팬들끼리 서로 주고받는 등 다양한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이 ‘오브젝트(Objekt)’ 구매시 함께 제공되는 ‘꼬모(COMO)’는 일종의 ‘투표권’으로 모드하우스의 투표 시스템인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트리플에스는 물론 아르테미스까지 모드하우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제작 과정에 이 ‘꼬모’를 사용해 팬들이 직접 관여할 수 있다.

즉, 모드하우스는 ‘오브젝트(Objekt)’를 통해 아이돌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팬들의 사랑이 다시 아이돌에게 돌아가는 ‘독특한 구조’를 탄생시킨 셈이다. 그리고 이 수익은 별도로 집계돼 기존 아이돌처럼 ‘수익분기점’을 넘어야 분배되는 것이 아닌, 곧바로 해당 아티스트에게 ‘정산’이 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드하우스의 또 다른 아티스트 아르테미스는 전속 계약이 만료되기 전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는데, 세심한 매니지먼트, 그리고 다양한 음반 및 콘텐츠 기획 등과 함께 ‘투명한 정산 시스템’이 언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물네 명의 ‘S’로 구성된 ‘초대형 걸그룹’ 트리플에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아르테미스로 ‘K-POP에서 가장 에스테틱한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은 모드하우스. 이제 새로운 ‘초대형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가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아이덴티티 역시 ‘오브젝트(Objekt)’와 ‘꼬모(COMO)’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단 귀띔이다.

모드하우스는 설립 당시 ‘오픈 아키텍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또한 아이돌 세계관에 ‘웹 3.0 기술’을 접목, 기획사 중심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방향 형태의 소통을 제안했다.

결과물로 탄생한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 그리고 ‘오브젝트(Objekt)’와 ‘꼬모(COMO)’, ‘그래비티(Gravity)’. 모드하우스의 특별한 실험은 이제 글로벌 팬들의 사랑 속에서 ‘시스템’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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