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7개국 외신과 인터뷰…글로벌 관심 집중

경기 김포시는 최근 남아공, 헝가리, 체코, 튀르키예, 필리핀, 인도, 태국 등 7개국 외신 기자단과 함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접경지 안보관광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10차 해외미디어 초청사업 DMZ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안보관광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외신 기자들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급격한 성장 배경과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체코 기자는 “북한과 가까운 위치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안전성 확보 방안을 물었고, 김병수 시장은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공간이 바로 애기봉이다. 많은 방문이 곧 평화의 일상화로 이어진다”고 답했다.
태국 기자는 관광객 급증의 비결을 묻자, 김 시장은 “무엇보다 존재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국제적이고 친숙한 브랜드와 연계해 인지도를 높였고, 방문객들의 긍정적 후기가 확산되며 성장의 선순환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헝가리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 시장은 “전쟁세대와 이후 세대의 인식 차가 크지만, 북한이 눈앞에 보이는 애기봉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접경지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하며,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선정됐다.
김병수 시장 취임 이후 군부대 협력을 통한 야간 개장,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학술대회,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방문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 내 스타벅스 개장 이후 내외신 30여 곳이 집중 보도하며 외국인 방문객이 7배, 전체 입장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관광명소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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