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영 도시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지난 12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글로컬 러닝 지방외교 우수사례 벤치마킹 과정'에서 진행됐다.

시는 리버풀광역도시권(리버풀시 등 6개 도시 연합체)과 추진한 이 프로젝트로 지방정부 주도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 성과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인정받았다.
프로젝트는 스마트시티·IoT, 스마트항만, 청정에너지·탄소중립, 보건의료, 해양모빌리티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23년부터 리버풀광역도시권과 실질 협력을 추진한 결과 국토교통부 국비 13억원(2024~2026년 협력거점형 국제협력 R&D 사업)을 확보했다.
유럽조선해양전문가협회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MOU(2024년 7월), 영국산업통상부와 글로벌 허브도시 첨단산업 육성 MOU(2024년 9월)를 체결했다. 시는 부산-리버풀 협력을 바탕으로 교류 확대와 호라이즌 유럽 등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수상은 실질 성과 중심 지방외교의 결실"이라며 "부산이 지방외교를 선도하며 시민 실익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