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암참 회장 접견···"국가적 위기 잘 극복할 것 확신"

2025-01-10

(서울=뉴스1) =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제임스 김(James Kim)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2025.1.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국민과 국회, 경제계 모두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 경제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우 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한미 경제 협력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암참은 한미동맹 수립과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 증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한국과 번영을 함께 키우고 나눠온 진정한 친구"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더불어 여객기 참사라는 큰 슬픔을 겪고 있지만 이번 위기도 식민지배, 분단, 독재와 같은 수많은 국난을 이겨낸 나라로서 국민과 국회, 정부의 노력을 통해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지난 12월 17일, 경제계 비상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국회가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후 최 회장이 전세계 상의회장과 주한 외국대사들에게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는 서한을 전했다고 들었는데, 이처럼 국민과 국회, 경제계 모두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본국 및 국제사회 경제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암참이 한미 양국의 무역과 경제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대한민국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며 "관련된 정책적 제언에 국회가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현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한국의 회복력을 굳게 믿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알리기 위해 암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외신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미 동맹은 여전히 글로벌 안보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암참은 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예측 가능한 규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우 의장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 및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적 기반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 의장의 접견 자리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글로벌 대표이사 및 쿠팡 Inc.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헥터 비자레알 지엠(GM) 아시아태평양 사장 겸 한국 지엠 대표이사, 케난 나리만 엑손모빌코리아㈜ 대표이사, 정 륜 유엘코리아 총괄 사장, 김은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외협력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