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 출판국) 편집자 코너
[디지털포스트(PC사랑)=출판국] 디지털포스트(PC사랑) 2025년 5월호에 수록된 '내돈내산' 코너를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ASUS ZenSceen Duo OLED

ASUS에서는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자주 나옵니다. 이렇다 보니 PC‧IT 기자 관점에서 ASUS는 미울 때도 있지만, 좋을 때가 더 많은 곳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젠북 듀오 느낌을 그대로 포터블 모니터에 담은 젠스크린 듀오입니다. 올레드 패널이 적용돼 화질이나 색감도 뛰어납니다. 스피커가 없고 가격이 비싼 건 단점이지만, 휴대성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딱히 쓸 일은 없지만,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로서는 매우 신박한 기기인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 오락실 느낌처럼 양쪽에서 화면을 보여주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가능해도 함께 오프라인에서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길 사람이 없는 건 슬프네요.
평생 함께하는 슈퍼로봇대전

인생 중 게임을 즐긴 시간이 40년 다 되어 가는데, 오랜 시간 즐긴 시리즈를 꼽는다면 ‘슈퍼로봇대전’이 있군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95년 ‘제2차 슈퍼로봇대전 G’를 시작으로 어느덧 30년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9년 출시한 ‘슈퍼로봇대전 30’ 이후로 한동안 후속작이 안 나오다가 드디어 올해 8월 ‘슈퍼로봇대전 Y’가 나오는군요. 옛날처럼 막 불타오르고 그러진 않지만, 나오면 또 즐겨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요즘은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정식으로 한글화되기 시작한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부터 그렇네요. 한정판 산답시고 용산에서 밤새우면서 줄 서서 기다렸던 열정도 이젠 없는 것 같습니다. 정작 정발판과 일본판 모두 한정판을 구매했지만, 아직도 밀봉인 데다가 DL로 구매한 본편도 하다가 말아서 엔딩을 못 봤습니다. 이후 작품들도 그렇고요. 어느덧 라이브러리를 채우는 게임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듀얼센스 엣지 30주년 한정판

듀얼센스 엣지 한 대가 더 필요했는데, 마침 블랙 컬러는 품절이더군요. 그렇다고 화이트 컬러로 하나 더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중고장터를 모니터링 하던 중 듀얼센스 엣지 30주년 한정판을 발견했습니다.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감성이 담긴 디자인이라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비교적 싸게 파시는 분이 있어서 좋은 가격에 구매하게 됐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2

닌텐도 스위치 2를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리오 카트 신작이 나쁘지 않아 보이고 젤다의 전설 DL 버전을 구매만하고 아예 플레이를 안했던지라 닌텐도 스위치 2로 즐겨볼 생각입니다. 가격대가 올라갔고 런칭 타이틀 라인업이 약한 점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군요.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