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29일 발생한 무안 여객기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중국 대사관은 어려운 시기 대한민국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영문으로 글을 올리고 무안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이들의 가족, 부상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다이 대사는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사장(국장)을 지내고, 2020년부터 주유엔 중국 부대표(대사)로 활동하다 싱하이밍 전 대사에 이은 신임 주한대사로 임명돼 지난 27일 부임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출동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