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방문국이었던 아랍에미리트를 떠나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보리색과 은빛이 섞인 넥타이에 정장 차림을,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아이보리색 투피스 차림을 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영예수행장관 역할을 할 무함마드 압델라티프 교육장관과 아므르 싸미 대통령실 시종무관, 아흐메드 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등 이집트 측 인사들과 의장대의 환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공식오찬, 협정서명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에는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對) 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20일 저녁에는 재외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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