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오타니 제쳤다…2경기 연속 멀티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

2025-07-21

애리조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4)가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때리면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수아레즈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1회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4-0 리드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인 3회에는 솔로 홈런을 쳐 시즌 3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수아레즈의 시즌 6번째이자 두 경기 연속 멀티 홈런이다. 전날 열린 세이트루이스전에서도 2점 홈런과 솔로 홈런 등 홈런 2개를 쳤다. 수아레즈는 4월27일 애틀란타전에선 4홈런을 쳤다.

리그 홈런 1위였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역시 이날 시즌 34호 홈런을 때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틀 동안 홈런을 4개나 추가한 수아레즈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수아레즈가 리그 홈런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수아레즈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6개와 10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기록은 타율 0.257 92안타 35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다. 타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수아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이날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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