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어디서 선물 사고 장을 볼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경쟁에 돌입했다.
2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동안 선물은 물론 신선식품 등 먹거리 할인에 나선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으로 이어지는 5월은 매년 유통업계의 주요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5(오)! 해피딜’ 행사를 통해 한우 등심, 대게, 수박 등 인기 신선 식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또 레고, 헬로카봇, 산리오 브랜드 등 주요 완구 및 전자게임류는 최대 40% 싸게 판매한다. 헬로카봇 마이티가드X를 30%, 레고마스터 드래곤 에갈트는 기존 가격 대비 4만 원 싸게 내놓는다. 성수점 등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기 완구를 단 하루 최대 40% 할인 특가로 판매하는 ‘5! 단 하루 해피딜’ 행사를 펼친다. 오는 3일에는 뽀로로 코딩컴퓨터를 기존가 대비 40%, 4일에는 산리오캐릭터즈 노트북을 기존가 대비 3만 3000원 싸게 판다. 5일에는 또봇 트라이탄 블랙을 40% 특가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23종의 ‘고래잇템’, 업계 최저가 수준의 ‘응(%) 가격’ 등 행사를 펼친다. 미국 프라임 등급 윗등심살·척아이롤(100g)을 각각 1990원과 1790원에 선보이고, 냉장 항정살·등심덧살·등갈비(100g)를 40% 할인한 1788원에 판다. 한우는 4일까지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오는 3일과 4일에는 대란 30구 1판을 4980원에, 활전복 전품목을 50% 할인 판매하고 성주참외(봉)는 40% 할인한 6960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오는 7일까지 ‘홈플 MEGA 골든위크’를 열고 신선식품부터 주류, 완구를 특가에 판다.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점포별 100㎏ 한정 990원에, 멤버십 회원은 50% 할인된 1290원에 판매한다. 단하루 특란(30구)은 5990원, 4일까지 애호박은 990원에, 5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은 각 3450원, 3800원에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정의 달 국민들이 챙기는 기념일은 어버이날(55.5%), 어린이날(26.1%), 스승의날(5.7%) 순이었다. 어버이날에는 육류(38.0%), 과일류(29.4%), 건강기능식품(18.8%) 순으로 구입하는데 이유는 가족 식사용(41.5%), 건강을 위해서(32.2%)가 대부분이었다.
어린이날에는 과일류(36.8%)와 육류(33.1%), 유제품(7.2%)을 많이사는데 가족 식사용(39.3%), 간식용(31.5%)으로 구매했다.
구매처로는 대형마트를 선호했다. 신선식품을 살 때는 대형마트(46.2%)와 전통시장(18.2%)을 많이 찾았다. 대형마트는 접근하기 쉽고 상품이 다양해서 찾고, 전통시장은 가격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