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당 장외집회 참석해 밝혀
“다수결이란 폭력으로 대한민국 망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제주를 찾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개최한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를 위한 장외집회’에서 “대한민국의 자유가 무너지고 있는데, 수많은 국민은 이를 모른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수많은 자유 중에서 국민 생활이 아직 침범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미국을 규탄하든, 일본을 규탄하든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차이나 아웃을 외치지 못하게 한다”며 “집회·결사의 자유도 억압받고, 정당 현수막도 함부로 달지 말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도 무너져 이미 독재 체제로 넘어갔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조차 우리 몫인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마음대로 채택할 수 없고, 민주당이 수많은 악법을 입법해도 막아낼 수가 없다”며 “다수결이라는 폭력으로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2개 혐의, 5개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은 어떻게 해야 혐의를 벗을까, 재판을 멈출 수 있을까 생각뿐”이라며 “이를 위해 4심제를 만들겠다고 하고, 대장동과 백현동 같은 배임죄는 아예 형법에서 삭제하자고 한다”고 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출범 전 10% 후반, 20% 초반이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불과 3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올랐다”며 “저들이 ‘니네 방향이 틀렸다’고 손가락질하지만, 우리가 맞게 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 제주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승리의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며 “내년 지방선거 전에 장동혁 대표를 꼭 제주에 모시고 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