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 이형우가 태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혼합 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형우는 지난 12~17일간 태국 방콕 반통요드 배드민턴스쿨에서 열린 2024 YONEX-SINGHA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조형우(광명북고)와 팀을 이뤄 현수민과 김민승(이상 전대사부고)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형우와 조형우는 8강에서 크리스와 타나트퐁(이상 태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이시라프과 아마드(이상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같은 한국 선수 현수민과 김민승을 만난 광명북고 팀은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형우는 같은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천혜인(전주 성심여고)과 팀을 이뤄 아타우트와 판나위(이상 태국)를 꺾고 트로피를 수확했다.
이형우와 천혜인은 8강에서 프란프리아와 시라팻(이상 태국)을 제압한 뒤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탄지양과 니콜(이상 태국)을 만난 한국 팀은 2-0으로 승리하고 결승까지 나아갔다.
결승에서 한국 팀은 아타우트와 판나위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한 뒤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태연(수원 영덕고)이 천혜인과 팀을 이룬 뒤 하티팁과 나파콘(이상 태국)을 만나 분전했지만 아쉽게 0-2로 패배하며 최종 2위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