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공모가 13,000원 장외가 22,000원...기대만큼 걱정도

2024-10-24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로봇 솔루션과 로봇 서비스 사업으로 매출을 발생시킨다.

로봇 하드웨어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파트너사와 자회사 로아스를 통해 로봇 하드웨어를 외부 조달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로봇에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과 이기종로봇 FMS 및 관제 솔루션 CROMS를 로봇 제조 회사에 공급해 라이선스 매출을 실현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시 자사 솔루션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한다.

로봇 서비스는 안내, 배송, 순찰, 물류 및 제조 자동화, 기타(청소/방역) 영역에 로봇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설팅, 설계, 기존시스템과 연계 등을 포함해 제공된다.

CHAMELEON은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ROS 버전을 지원하여 다수의 로봇도 안전하게 운영, 제어할 수 있다.

CROMS(Cloud RObot Management System)는 이기종 로봇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이기종의 멀티로봇에 대해 FMS 구현과 로봇 관리, 운영, 모니터링, 제어, S/W 배포, 미션 관리, 통계, 로그를 제공한다. FMS(Fleet Management System, 군집주행)는 멀티로봇제어를 위한 시스템이다. 여러 로봇의 작업 할당, 경로계획, 교통제어 등 기능을 수행한다.

반기 별도 매출액은 75억7천만원이다. 그중 30억9천만원이 제조 서비스 부문에서 일어났다. 이로써 영업손실 47억2천만원, 순손실 44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종속기업인 로아스를 연결한 매출액은 115억5천만원이다. 이로써 영업손실 59억1천만원, 순손실 55억7천만원을 입었다.

적자가 누적되며 결손금이 456억7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72억3천만원인데 58억9천만원이 유동부채다. 반기말현금및현금성자산은 77억9천만원이었다.

이런 사정에서 회사측은 이번 상장공모로 조달한 순수입금 383억3천2백만원 중 129억3천3백만원을 사옥 확장 및 사무실, 테스트룸 통합을 위한 사무실 임차 용도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 CHAMELEON 및 CROMS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자금 120억원 투자 계획도 있다.

23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2만2000원에 2주가 거래됐으며, 22일에는 1만8500원~2만500원에 400주 매매가 체결됐다. 공모가는 1만3000원이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28.06%이며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보유분이 9.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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