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점령한 배우 지창욱, 그 이름을 시계에 새기다 [더 하이엔드]

2025-12-11

라도가 스크린 안팎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지창욱과 함께 특별한 한정 모델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ⅹ지창욱 에디션’을 내놨다.

모던한 정사각형 실루엣의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와 밸런스 스프링이 진동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 오픈 하트 다이얼이 조화로운 시계다. 여기에 시곗바늘이 가리키는 인덱스 자리에 선명한 붉은 빛을 띠는 루비 12개를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다.

배우 지창욱이 시계 제작에 직접 참여

지창욱이란 이름을 내건 한정 모델 이야기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3년부터 라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던 지창욱이 스위스 랭나우에 위치한 브랜드 본사 및 매뉴팩처를 찾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는 세라믹 연구소에서 하이테크 세라믹의 채색 기법과 주조 기술, 사파이어 크리스털 제작 과정 등 라도의 첨단 소재와 시계 케이스가 완성되기까지의 상세한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소재에서 시작된 관심은 자연스럽게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까지 확장됐고, 결국 특별한 모델을 만들자는 프로젝트로 발전한다. 라도의 최고경영자(CEO) 아드리안 보스하르트의 빠른 결단도 프로젝트 성사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이번 결과물을 두고 “라도는 새로운 시계를 선보일 때 창의적인 사람과의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수년간 돈독한 관계를 쌓으며 라도의 가족이 된 그와의 프로젝트는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라도의 혁신을 응축한 핵심 라인업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ⅹ지창욱 에디션’이 속한 트루 스퀘어는 라도의 시계 제조 역량이 집약된 컬렉션으로 2020년 처음 등장했다. 이름 그대로 사각형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이며, 라도는 세라미카∙인테그랄 등 여러 라인업을 통해 사각 시계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트루 스퀘어 컬렉션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백케이스를 제외한 케이스 전체를 모노블록(monobloc) 구조로 완성했다는 점이다. 하나의 덩어리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이음새가 없어 견고하면서도 매끈한 조형미를 갖는다. 라도는 이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최초로 모노블록 케이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케이스 소재는 라도의 주 종목인 ‘하이테크 세라믹’이다. 스틸보다 5배 이상 높은 경도로 흠집이 거의 나지 않고, 가벼운 무게를 지닌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은 물론 체온에 빠르게 반응해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오픈 하트는 밸런스 휠과 밸런스 스프링, 기어 트레인 등 무브먼트 주요 부품을 손목 위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오픈 워크 형태의 다이얼을 말한다.

매트한 블랙 세라믹과 붉은 루비의 선명한 대비

앰배서더가 제작 초기 과정부터 직접 참여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배우 지창욱의 생각과 기존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 모델의 특징을 조화롭게 결합해 완성됐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매트한 질감의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들었다. 인덱스는 그의 탄생석에 따라 루비로 세팅했다. 원석과의 통일감을 위해 시곗바늘에 붉은색 슈퍼 루미노바(야광 물질)를 코팅한 것도 눈에 띈다.

오픈 워크 다이얼의 구조적 뼈대는 블랙 톤으로 마감했으며, 3시 방향에 로고와 함께 브랜드를 상징하는 앵커(닻) 심볼을 새겨 넣었다. 백케이스엔 스페셜 에디션임을 나타내는 문구와 그의 이름을 국문으로 각인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방식의 R734 칼리버로, 자기 저항성이 뛰어난 니바크론 소재로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했다. 8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도 이 무브먼트의 강점이다. 케이스 크기는 38ⅹ44.2㎜이며, 50m 방수 기능을 갖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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