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
"문화산업 발전 적극 뒷받침할 것"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인 이른바 '롤드컵'에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에게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냈다"며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롤드컵 사상 첫 3연패 달성을 축하합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으로 자랑스럽다"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썼다.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둥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이겼다. T1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여섯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대5로 팀을 나눠 전략을 겨루며 전투를 벌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1년에 한 번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롤드컵을 개최한다. T1은 2011년 시작된 롤드컵에서 2013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5~2016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2023년에 다시 우승해 지난해와 올해 역시 우승을 거머쥐며 사상 최초 롤드컵 3연패를 달성했다.
pcjay@newspim.com




